금연도 한달이 넘어갔고
모든게 잘 풀리면 좋으련만
인생은 절 그렇게 쉽게 쉽게 가는걸 허락해 주지 않으련가 봅니다.
마음고생이 많은 최근
금요일인 오늘 담배가 너무 생각나 꺼낸
이천오백원을 뒷호주머니에
꾹 하고 구겨넣고선 길을 걸으려니
발걸음이 무겁더라
내 왼발이 움직이지 않더라
오른발이 하자는대로 공원에 앉아
왼손으로 이천오백원을 꺼내본다
오른손으로 구름을 짜네니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온몸이 눈물에 취하고
태양은 날향한 미소를 짓지 않지만
오늘도 움직이지 않는 왼발을 이끌며
이천오백원을 그저 왼손에
꽉 하고 쥐어보기만 한다.
- 2009/04/24 23:20
- dchiyo.egloos.com/4322697
- 덧글수 : 10




덧글
틀림없이 더좋은일이 생깁미다.
아자아자!!!!!
:) ㅎㅇㅇ님 잘 될꺼예요!!
고마저씨a가 응원합니다.